메타버스 활용한 기후위기 인식 캠페인…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즉각적 행동 필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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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월드비전
‘내게온지구’ 페이지서 참여 가능… 나만의 캐릭터 직접 꾸밀 수 있어
청소년 기후위기 인식 제고 위해 영상-체험-행동 미션 콘텐츠 진행

월드비전이 기후위기 인식ON 캠페인 ‘내게온지구’ 를 공개했다.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이 기후위기 인식ON 캠페인 ‘내게온지구’ 를 공개했다.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기후위기 인식ON 캠페인 ‘내게온지구’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기후변화가 초래한 위기로 인한 취약지역 아동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환경보호 참여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비전은 ‘지구를 지키는 시간여행’ 콘셉트의 메타버스 맵을 구현해 대중 및 청소년들이 보다 흥미롭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및 대응에 대해 고민하고 참여해볼 수 있도록 했다. 케냐와 필리핀으로 떠나는 메타버스 맵은 월드비전 ‘내게온지구’ 캠페인 페이지에서 상시 접속 가능하다.

여기에 지구를 지키는 5명의 에이전트 캐릭터를 개발해 재미를 더했다. 닉네임부터 얼굴, 표정, 무기, 옷, 배경까지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나만의 에이전트 캐릭터를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나만의 기후위기 캐릭터 꾸미기’ 이벤트는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월드비전은 ‘내게온지구’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교육청과 협업해 청소년 기후 행동 프로젝트 ‘오너(ONer)스쿨’ 참여자를 모집했다. 글로벌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기후위기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영상, 체험, 행동 미션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사전에 신청한 청소년 개인 또는 동아리, 학급, 학교에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위기’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은 웹툰 작가, 디자인학과 교수, 업사이클링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인터뷰로 구성되었다. 신청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주제별 체험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보드게임, 모의 임팩트투자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기후 행동 미션을 인증하는 오너스쿨 전용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미션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대면 강연 △자원봉사시간 인증 △친환경 굿즈를 제공한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모든 아동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누릴 권리가 있지만, 기후변화가 초래한 다양한 위기는 특히 빈곤 및 분쟁으로 인한 취약지역 아동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고조되는 기후변화를 늦추는 길은 지금 당장 이 변화에 관심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행동하는 것”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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