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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그라운드 못 밟았지만… “굳세어라 강인아”

입력 2022-09-29 03:00업데이트 2022-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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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전 전광판 얼굴 나올때마다
관중석 함성 쏟아지며 열띤 응원
이강인 “이름 불러줘 큰 감동받아
성원에 걸맞은 선수 되도록 노력”
이강인(21·마요르카·사진)이 국내 축구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강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카메룬의 평가전이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장에서 많은 분이 내 이름을 불러 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그 함성과 성원에 걸맞은 선수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강인은 23일 코스타리카(2-2 무), 27일 카메룬(1-0 승)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 남아 있었다. 카메룬전에서 대형 전광판에 이강인의 모습이 잡힐 때마다 팬들은 함성을 질렀다. 후반 막판에는 팬들이 이강인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카메룬전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축구 선수로서 경기에 뛰고 싶은데 출전하지 못해 아쉬운 건 사실”이라며 “내가 선택할 수 없으니 다시 소속팀에 돌아가 최고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뒤 이강인을 위로했던 손흥민(30·토트넘)은 “강인이만 경기를 안 뛴 건 아니다”라며 “강인이가 소속팀에서 잘하고 있지만 강인이만을 위한 팀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축구 팬으로서 강인이가 경기에 나서는 걸 봤으면 좋았겠지만 감독님도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10월 2일 오전 4시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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