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선 8기 도정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위해 최근 상장 희망 기업을 조사한 결과 24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상장 희망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5억∼200억 원이 15개로 가장 많았고 △15억 원 이하 5개 △200억 원 이상 4개였다. 코스닥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이 20개고, 중소·벤처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4개다.
상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사항으로 20개가 자금 지원을 꼽았다. 그 밖에 상장 교육 및 컨설팅, 제도 개선,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제주도는 수요 조사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한 뒤 전문기관에 역량 진단을 의뢰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상장 주관 기관인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도내 기업 지원 유관기관, 지역 금융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하고 상장 희망 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컨설팅 등 최적의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며 “기업이 조속히 상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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