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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스위스 0.75%P, 英은 2연속 0.5%P… 금리 줄인상

입력 2022-09-23 03:00업데이트 2022-09-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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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연속 자이언트스텝]
스웨덴은 1%P 인상 ‘울트라스텝’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영국 스위스 스웨덴 등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값 급등에 따른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 각국이 적극적이다. 일본을 제외하면 주요국 중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한 나라가 없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은 진단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은 22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0.50%포인트(빅스텝) 인상했다. 2008년 이후 최고 수준 금리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82년 이후 40년 최고치인 10.1%에 달하는 등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자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빅스텝을 단행했다. 금리 인상과는 별개로 지난 10여 년간 사들였던 838억 파운드의 국채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시중 유동성도 흡수하기로 했다.

이날 스위스 중앙은행도 ―0.25%인 기준금리를 0.5%로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2014년 이후 8년간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했지만 최근 물가상승세가 가팔라지자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노르웨이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려 2.25%로 만들었다. 이는 2011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스웨덴 역시 20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75%로 1%포인트 인상하는 울트라스텝을 단행했다. 1% 인상은 스웨덴 중앙은행이 물가 목표제를 도입한 1992년 이후 처음이다. 덴마크도 이달 초 기준금리를 ―0.10%에서 0.65%로 대폭 상향했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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