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아비뇽의 다리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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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 다리 위에서∼ 다 같이 춤추자∼ 동그라미 그리며∼.” 프랑스 남부 론강 위에 놓인 이 다리는 ‘아비뇽 다리 위에서’라는 민요로 널리 알려졌다. 12세기 무렵 양치기 소년 베네제가 신의 계시를 듣고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어 ‘성 베네제 다리’라고도 불린다. 22개의 아치로 돼 있던 다리는 현재 4개의 교각만 남아 있다. 더 이상 강을 건널 수는 없는 다리지만, 민요 덕분에 아비뇽을 전 세계에 알린 다리가 됐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프랑스#아비뇽 다리#성 베네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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