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 캐나다 잡고 예선 2위 확정…슈퍼라운드 첫 경기는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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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15일 0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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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상(경기상고)과 김정민(경남고), 정대선(세광고·왼쪽부터)이 14일(현지시간) 열린 U-18 세계청소년야구대회 오프닝라운드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김재상(경기상고)과 김정민(경남고), 정대선(세광고·왼쪽부터)이 14일(현지시간) 열린 U-18 세계청소년야구대회 오프닝라운드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18세 이하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캐나다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조 2위를 확정했다. 슈퍼라운드에서의 첫 경기는 ‘한일전’이 확정됐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로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 A조 5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3-0으로 6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미국과의 첫 경기 패배 이후 4연승을 달린 한국은 4승1패로 오프닝라운드를 마치며 미국(5승)에 이은 A조 2위가 됐다.

한국은 3회초 2사 1루에서 김동헌(충암고)의 2루타가 때 상대의 중계플레이 실수가 겹치며 1루주자 문현빈(천안북일고)이 홈을 밟아 결승점을 냈다. 4회초엔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의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2-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6회초 대량 득점을 기록했다. 무사 1,3루에서 정대선(세광고)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상대 폭투와 김재상(경기상고)의 희생플라이, 정준영(장충고)의 내야안타 등이 이어졌고, 계속된 만루에서 정대선이 만루홈런을 때리는 등 무려 11점을 쏟아냈다.

한국은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콜드게임 요건을 충족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진하(장충고)가 2이닝 동안 23구를 투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정운(대구고)이 2이닝 무실점, 신영우(경남고)가 1이닝 무실점, 박명근(라온고)이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던졌다.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B조 2위인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자세한 경기 일정은 B조의 잔여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최종 확정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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