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열리는 서울시민체육대축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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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이틀간 잠실 일대서
탁구 등 23개 종목 8000명 참가

서울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축제인 ‘2022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17, 18일 열린다.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 등 11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약 8000명의 시민이 참가한다.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2005년 탄생한 ‘서울시민체육대회’와 2006년 시작된 ‘서울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2018년 통합·확대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유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며, 동호인과 일반시민을 가리지 않고 참여 가능하다.

축전에선 총 23개 종목이 열린다.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보유한 동호인들을 위한 종목으로는 △생활체조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9개가 준비돼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시민 참여 종목은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윷놀이 △릴레이게임 등 14개가 진행된다.

17일 오전 10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선 축하공연과 미디어 퍼포먼스 등 화려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가상현실(VR) 기기로 스포츠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버스’나 아이들을 위한 ‘아케이드 게임존’, 이색 종목 체험존,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원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seoul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대가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고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통합과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서울시민체육대전#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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