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학 거장 마리아스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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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학의 거장 하비에르 마리아스(사진)가 11일(현지 시간) 별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71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고인은 17세에 소설 ‘늑대의 영토’로 데뷔했다. 1992년 소설 ‘새하얀 마음’으로 임팩 더블린 문학상을 수상했고 소설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1994년)로 스페인어권 문학계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꼽히는 로물로 가예고스 상을 받았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된 고인은 지난해 영국왕립문학회원으로 선출됐다. 로이터통신은 고인의 작품이 46개 언어로 번역돼 56개 국가에서 900만 부가량이 팔렸다고 전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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