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선 ‘다누리’, 달 방향으로 궤적 수정해 순항 중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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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5일 발사한 달 궤도선 ‘다누리’가 2차 궤적 수정에 성공해 달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궤적 수정 기동은 다누리가 안정적으로 예정된 궤적을 따라 항해하도록 오차를 보정하는 작업이다. 추력기를 이용해 다누리의 항행 방향, 자세, 속도 등을 조정한다. 2차 궤적 수정 기동은 지구와 달 간 항행에 필요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는 작업도 포함됐다.

다누리는 앞서 2일 오후 5시 궤적 수정 기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항우연은 세부 궤도를 정밀 분석해 4일 오후 다누리 궤적 수정 기동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2차 궤적 수정 기동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서 16일로 계획됐던 다음 궤적 수동 기동은 생략된다.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는 12월 17일까지 약 600만 km를 항행해 달 궤도에 도착한 뒤 12월 말부터 달 임무 궤도에 진입한다.

박정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hesse@donga.com
#달 궤도선#다누리#2차 궤적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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