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UFS 끝났는데도 “침략전쟁 연습 진면모” 비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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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9월 4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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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위험성급조폭발물제거(EHCT) 훈련‘. 2022.9.1/뉴스1
한미연합 위험성급조폭발물제거(EHCT) 훈련‘. 2022.9.1/뉴스1
최근 한미 연합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가 종료됐음에도 북한 선전매체의 대남 비난전은 이어지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4일 “무모한 전쟁연습으로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엄중한 해독을 끼친 윤석열 역적패당의 동족대결망동은 오늘도 각계의 거세찬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미 당국이 이번 UFS 시작 전 “정례적”이며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를 품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연습 전 과정은 공화국(북한)을 겨냥한 도발적인 침략전쟁 연습으로서의 진면모를 그대로 드러내놨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더욱이 저들 내부의 추악한 권력싸움과 민생난, 경제난으로 내우외환을 겪으면서도 평양계선까지의 진격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거리낌없이 강행한 것만 놓고 봐도 미국을 등대고 기어이 우리 공화국과 군사적으로 대결하려는 윤석 열패당의 흉심이 얼마나 집요하고 무모한가를 똑똑히 알 수 있게 한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총체적으로 괴뢰 패당이 강행한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 보인 전쟁시연회”라고 거듭 밝혔다.

매체는 또 “윤석열 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틀고앉아 있는 한 남조선(남한)에서 이런 불장난 소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그것이 전쟁 도화선의 불꽃으로 이어지지 않으리란 담보는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미는 지난달 22일 UFS 본연습을 시작해 이달 1일 종료했다. 이번 연습은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가정해 한미연합전력을 전시 체제로 전환한 뒤 격퇴하는 1부와 북한군을 상대로 역공격을 펼치는 2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 기간 북한은 선전매체를 통한 비난을 계속해왔다.

북한은 UFS를 ‘북침 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한반도 정세 긴장 책임을 남한에 돌리며 ‘파국적인 후과(결과)가 있을 것’이라 경고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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