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오늘 고향 대구에서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신고식 치른다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3일 0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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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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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로 데뷔한다.

김신영은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대구광역시 달서구 편에 MC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녹화는 대면으로 진행, 김신영은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전국노래자랑’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대구광역시는 김신영의 고향이다. 그는 고향에서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나서며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최근 김신영은 올해 6월 세상을 떠난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로 발탁됐다. 30대 여성 코미디언의 기용은 예상치 못한 신선한 일. KBS의 파격적인 결정에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이에 김신영은 새로운 ‘국민 MC’의 탄생을 예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상미 CP는 “김신영은 데뷔 20년 차의 베테랑 희극인으로 TV, 라디오뿐 아니라 최근에는 영화계에서도 인정하는 천재 방송인”이라며 “무엇보다 대중들과 함께 하는 무대 경험이 풍부해 새로운 전국노래자랑 MC로서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송해 선생님의 후임이라 어깨가 무겁겠지만 잘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첫 녹화에 앞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가 된 것과 관련, “‘내게 이런 복이 와도 되나?’ 싶었는데 제작진이 제안을 해주셨을 때는 뜻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너무 감개무량하다, 정말 많은 분들에게 연락이 와서 ‘전국노래자랑’을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시는지 크게 실감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나는) 전국 어디에 둬도 있을 법한 사람”이라며 “출연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다, 아이들과 키도 똑같지 않냐, 푸근하고 편안한 동네 사람이자 손녀 때로는 이모가 될 수 있는 편안한 사람이어서 된 것 같다”라고 해 친근한 MC가 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1980년부터 전국민과 울고 웃으며 함께 해왔다. 올해 6월 송해의 안타까운 부고 소식이 전해진 뒤 ‘전국노래자랑’은 34년 만에 새 MC 김신영을 발탁해 새 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 김신영은 오는 10월16일 방송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이끌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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