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얻은 수익금, 저소득층 장학금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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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
희망그린에너지센터 발족

녹색에너지인 태양광발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희망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충북 청주의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이사장 홍상표)은 22일 오전 충북학생교육문화관 다목적실에서 ‘희망그린에너지센터 발족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운영된 희망그린에너지센터는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청주희망그린발전소’의 체계적인 운영과 앞으로 20년 동안 아동·청소년 교육복지사업을 추진할 거버넌스 기구다.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가 센터장을 맡는다.

희망에너지센터는 청주희망그린발전소의 발전판매금과 신재생에너지 공인인증서 수익금으로 조성한 교육복지기금 4000만 원(장학증서)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전달했다. 센터는 앞으로 해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학금을 기탁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환경 공익활동 △에너지주거환경 개선 사업 △아시아환경리더 양성 및 에너지전환 공익활동 등을 펴나갈 예정이다.

청주시 청원구 오동동의 북부권환승센터에 위치한 청주희망그린발전소는 409.5kW급 공익형 태양광발전 시설이다. 2020년 12월 준공해 이듬해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풀꿈환경재단은 청주시로부터 임차한 북부권환승주차장 부지에 LG에너지솔루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사회공헌기금(7억 원)으로 이 시설을 건립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태양광#수익금#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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