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블랙핑크, 새 뮤비 1시간만에 1100만뷰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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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앨범에 반전매력 담아”

“블랙핑크는 데뷔 때부터 ‘반전’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은 ‘사랑스러운 독’이란 뜻이죠. 저희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단어가 아닐까요.”(블랙핑크 멤버 제니)

여성그룹 블랙핑크(사진)가 정규 2집 ‘본 핑크’ 발매를 앞두고 19일 앨범에 수록된 ‘핑크 베놈’을 먼저 공개했다. 멤버들은 이날 신곡 공개에 앞서 가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음악으로 돌아왔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핑크 베놈은 한국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힙합 장르의 곡. 이날 오후 1시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약 1시간 만에 조회 수 1100만 회를 돌파했다. 지수는 “도입부부터 전개되는 비트가 강렬하다”며 “거문고의 사운드와 중독성 넘치는 훅까지 매력이 많다”고 소개했다. 로제는 “노래에 ‘잔인할 만큼 아름다워’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 가사처럼 블랙핑크가 가진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다음 달 16일 발매하는 앨범 ‘본 핑크’도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제니는 “말 그대로 ‘우리는 태어나기를 블랙핑크이고 그것이 우리의 본질’이란 의미”라며 “블랙핑크를 가장 뚜렷하고 선명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했다. 리사는 “우리의 강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시도도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28일(현지 시간) 한국 여성그룹 최초로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10월 15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콘서트도 이어간다. 앨범 본 핑크는 예약 판매 1주일 만에 선주문 150만 장을 넘어섰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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