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게 듣는다’…尹, 취임 100일 회견서 ‘소회·국정 구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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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16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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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수석, 윤 부위원장, 윤 대통령, 김대기 비서실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경제수석, 윤 부위원장, 윤 대통령, 김대기 비서실장.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내일(1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개최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오픈 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17일) 오전 10시부터 40분동안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제목은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며 부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다. 사회는 강인선 대변인이 맡으며, 윤 대통령의 모두 발언이 끝나면 곧바로 기자들과 윤 대통령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질문은 주제 제한 없이 이뤄진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배석한다.

고위 관계자는 “모두 발언 내용은 취임 이후 100일간의 소회, 향후 국정 운영과 관련한 구상 등을 먼저 말씀하실 것”이라며 “발언 시간은 약 15분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모두 발언 이후 이어질 질의응답 시간에는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담대한 구상 △대통령실 인적 쇄신 또는 직제 개편 △한일관계 △국민의힘 상황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등 교육 정책 논란 △교육·연금·노동 개혁 추진 상황 등 다양한 질문이 제기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위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라며 “그렇기 때문에 내일 회견을 계기로 언론과 직접 회견하거나 소통하는 기회가 조금 더 자주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견 총 시간이 40분이고 모두발언이 이 중 15분 정도라면 회견 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것인가’란 질문에 “일단은 40분을 잡았지만 회견 분위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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