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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MB 특사 배제에 “감흥 없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12 11:57
2022년 8월 12일 11시 57분
입력
2022-08-12 11:57
2022년 8월 12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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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친이명박)계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이 포함되지 않은 데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의 잣대로 한 이번 8·15 특사는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해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사면은 정치의 잣대로 하는 국정 이벤트 행사”라며 “좋은 반전의 기회였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윤석열 정부 첫 8·15 특사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이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인 중심의 사면을 진행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행정제재 대상자 59만3509명의 특별감면 조치와 모범수 649명 가석방이 단행됐다.
당초 정치권에서 사면이 언급됐던 이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치인은 배제됐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논란을 낳을 수 있어 제한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시장은 지난 대선 국면부터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주장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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