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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두 번 울었던 손흥민, ‘삼세판 월드컵’은 웃자

입력 2022-08-12 03:00업데이트 2022-08-1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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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D―101]
호날두-누녜스 등 스타와 맞대결… “조별리그 탈락은 없다” 굳은 결의
사상 첫 겨울 개최로 1주 전 소집… 엔트리 23명→26명, 교체 5명까지
오프사이드 판정에도 신기술 도입
4년에 한 번 열리는 ‘세계 축구 대전’ 개막이 101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21일 막을 올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 이래로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이다.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기도 하다. 카타르가 6, 7월엔 섭씨 40도를 넘는 ‘열사(熱沙)의 땅’이어서 개최 시기를 늦췄다. 이 때문에 유럽 리그 진행 도중에 월드컵이 열리게 되면서 각국 대표팀 소집 시기도 종전의 개막 3주일 전에서 1주 전으로 변경됐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은 H조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한다.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조별리그 이후 16강전부터는 단판 승부의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태극전사들은 더 높은 곳까지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보고 있다.

월드컵에 세 번째 출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은 이번엔 반드시 웃겠다는 각오다.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모두 조별리그 탈락으로 눈물을 삼켰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다르윈 누녜스(우루과이), 토머스 파티(가나) 등 EPL에서 함께 뛰는 경쟁자들과 화력 대결을 벌인다. 또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골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박지성, 안정환(이상 은퇴)과 함께 나란히 3골씩 기록 중이다.

축구통계 전문 매체 ‘디애널리스트’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본 가운데 통산 최다인 5회 우승국 브라질,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종가’ 잉글랜드 등이 뒤를 이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참가국 선수 엔트리가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선수도 3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판정 시비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도 도입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반(半)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선보인다. 경기장에 설치된 12대의 추적 카메라가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쫓아 오프사이드 상황 발생 시 비디오판독심판실에 바로 알린다. 카타르 월드컵은 32개국이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 나라로 늘어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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