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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N수생’ 수시 지원 급증 예상… “졸업시기 제한-3학년 2학기 내신 반영 확인하세요”

입력 2022-08-11 03:00업데이트 2022-08-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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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합수능 영향 N수생 늘어, 지원前 졸업 시기 제한 확인해야
정성평가로 이뤄지는 학종과 달리 학생부교과전형 3학년 2학기 중요
자신 없다면 미반영 대학 찾아봐야
2023학년도 대학 입시에선 재수생을 포함한 이른바 ‘n수생’의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처음 치러진 통합 수능의 영향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졸업생이 많아서다. 이를 반영하듯 올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비율은 16.1%로 역대 6월 모의평가 중 가장 높았다.

내신 등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졸업생들은 수시 전형도 노릴 만하다. 올해 수시 원서접수는 다음 달 13∼17일 진행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과 함께 n수생들이 수시 지원 시 알아야 할 입시 전략을 점검해 봤다.

졸업생들이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지원 가능’ 여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졸업 시기를 제한하지 않지만 예외인 학교도 있다. 서울교대 사향인재전형은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일반)은 2021년 2월 졸업생(통상 3수생)까지, 한국항공대 미래인재전형은 2014년 2월 졸업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졸업 시기에 제한을 두는 대학이 더 많다. 경희대, 서강대, 서울교대, 성균관대, 연세대는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2022년 2월 졸업생(통상 재수생)까지 지원을 받는다. 광운대, 동덕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홍익대는 3수생까지 가능하다.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등은 졸업 시기 제한이 없다.

3학년 2학기 학생부 반영 여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 시기는 수능 준비로 내신 관리에 소홀한 학생이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다만 실제 평가에선 마지막 학기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성평가를 하기 때문에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수 있다.

반면 정량평가로 진행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3학년 2학기 성적이 중요하다. 이 시기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톨릭대, 국민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은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한다.

수시 전형에서 한 번 실패한 학생들은 수시 재도전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먼저 불합격 이유를 잘 복기해 볼 필요가 있다. 자기소개서가 부실했거나 학생부 기록과 어울리지 않는 학교 및 학과에 지원한 것이 탈락 이유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 소장은 “대학의 입시전형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수험생의 경쟁력도 지난해와 다를 수 있다”며 “수시에서 한 번 떨어진 학생들도 지레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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