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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RFA “北 신의주 中 단둥 잇는 화물열차 내주 운행 재개”

입력 2022-08-05 09:51업데이트 2022-08-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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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지역 간 화물열차 운행이 곧 재개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평안북도 무역기관의 한 간부소식통은 RFA에 “다음 주 8~9일 사이 신의주와 단둥 간 국제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된다”면서 “무역기관들은 화물열차에 적재할 수출입 물자를 준비하라는 중앙의 지시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번 열차 운행 재개는 북한 당국이 중국 정부에 여러 차례 제의한 끝에 성사됐다고 전했다.

또 RFA에 따르면 중국 단둥의 대북소식통은 “어제부터 단둥 소재 물류회사가 단둥화물역으로 물품을 운송할 트럭운전사와 화물열차에 물품을 상차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단둥 물류회사는 북한에서 주문한 설탕, 밀가루 등 기초식품과 철제품, 건자재 등 각종 물품을 중국 각지에서 수집해 단둥화물역까지 운송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단둥 화물역과 열차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은 단둥 방역당국이 직접 관리, 통제하게 된다”며 “화물열차에 물품을 상차하는 작업을 할 중국인들도 백신접종 확인서가 있어야 하며 매일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소식통에 따르면 화물열차는 한 번에 15~17량을 운행할 예정이고 바로 의주 방역시설로 직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코로나19 국면 이후 육로로 수입한 물품들을 방역차원에서 의주비행장에 계류시키고 있다.

한편 신의주와 단둥 간 화물열차 운행은 지난 2020년 8월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됐다가 2022년 1월 재개됐지만, 지난 4월 북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중단됐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북한 내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안정세에 접어들자 북중 간 교역을 재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경 봉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제난이 길어지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날까지 코로나19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일주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 중인 환자도 ‘0명’인 상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 발표하면서 시작한 ‘최대비상방역체계’는 86일째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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