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 깔맞춤’ 문재인·김정숙, 5년전 그 외손자와 제주 올레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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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4일 0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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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3일 아침 외손자 서지안군과 함께 제주올레 4길 걷기에 나섰다. 이날 걷기에는 서명숙 이사장 등 제주올레 관계자 등도 동행했으며 3시간여 걷기를 마무리하면서 한 어촌마을 포구에서 해수욕도 즐겼다. (제주올레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3일 아침 외손자 서지안군과 함께 제주올레 4길 걷기에 나섰다. 이날 걷기에는 서명숙 이사장 등 제주올레 관계자 등도 동행했으며 3시간여 걷기를 마무리하면서 한 어촌마을 포구에서 해수욕도 즐겼다. (제주올레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외손자와 함께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감색의 라운드티 커플룩 차림의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외손자 서지안군이 올레 4코스(표선-남원 19km)를 찾았다고 알렸다.

제주올레는 “휴가차 제주를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께서 오늘 제주올레 4코스를 방문하셨다”며 “제주올레 티셔츠(제주올레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간세 기능성 티셔츠’) 커플룩으로 올레 찐 사랑을 보여주셨다”고 했다.

이어 제주올레는 “여름 올레를 걸으신 후 해수욕까지 즐기며 온몸으로 여름날의 제주를 즐기시네요”라며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외손자가 한 어촌마을 포구 부근에서 물놀이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외손자와 함께 이날 오전 7시부터 3시간 가량 올레길 걷기에 나섰으며 서명숙 이사장 등 제주올레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외손자 서지안군은 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017년 5월 8일 광화문 유세 때 엄마 문다혜씨와 함께 등장, 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올레 4길 걷기 도중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 뒤로 외손자와 함께 누운채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김정숙 여사 모습도 보인다. (제주올레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올레 4길 걷기 도중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 뒤로 외손자와 함께 누운채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김정숙 여사 모습도 보인다. (제주올레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올레 4코스 걷기를 마무리한 문 전 대통령 일행은 어촌마을 포구 근처 바다에서 옷을 입은 채로 물놀이를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올레 걷기 도중 마주친 관광객, 제주도민과 반가운 인사를 했으며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제주올레측은 “산티아고 트레일과의 공동 완주 인증에 큰 도움을 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산티아고 스페셜 간세를 선물했다”며 “이를 받고 너무 기뻐하셨다”고 했다.

간세는 ‘게으름뱅이’라는 뜻의 제주방언 ‘간세다리’에서 따온 것으로 제주 조랑말을 표현한 제주 올레의 상징물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스페인 순방 당시 양국의 관광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 올레길에 각각의 상징물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에 지난 7월초 제주도와 제주올레 관계자들은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방문해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과 올레 상징 간세를 설치했다.

지난 1일 오후 휴가차 제주도를 찾은 문 전 대통령 내외는 2일에는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몇 몇 인터넷 커뮤니티 포착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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