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1.5km 수영… 롯데타워 123층 마라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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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롯데 Oe 레이스’ 7일 열려
석촌호수서 수영대회 열리긴 처음

석촌호수를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오르는 ‘아쿠아슬론’ 대회가 열린다. 석촌호수에서 수영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물산은 7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에서 도심 이색 스포츠 대회 ‘2022 롯데 Oe 레이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친환경 스포츠 행사 플랫폼 Oe(One Earth)와 함께 주최하는 대회로 석촌호수에서 1.5km 길이 코스를 수영한 뒤 롯데타워 123층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으로 이어진다. 안전을 위해 철인·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 가능하며 예상 경기 시간은 1시간 안팎이다.

롯데는 지난해 송파구와 함께 시범사업을 벌이는 등 석촌호수 수질개선 작업을 해왔다. 롯데물산 측은 “수질개선 작업으로 가시 깊이가 0.6m에서 약 1.5m로 좋아졌고, 최근 수질검사에서는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기준 ‘매우 좋은 수질’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참가자 500명 중 1∼3등 남녀 6인에게 시상하고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300만 원권과 국내 첫 전기차 레이싱 대회 ‘2022 서울 이프릭스’ 티켓 2장을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수영모자, 스포츠백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8월 3일까지 Oe 애플리케이션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석촌호수 수영#롯데타워 123층 마라톤#아쿠아슬론#롯데oe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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