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67분’ 토트넘, 프리시즌 경기서 AS로마에 0-1 패

  • 뉴시스
  • 입력 2022년 7월 31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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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토트넘이 2022~2023시즌을 앞두고 가진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과거 지휘봉을 잡았던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이탈리아)에 패했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의 새미 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마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아이-테크컵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67분을 소화했다. 이적생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프리시즌에 한국 투어를 하는 등 총 4경기를 치러 2승1무1패로 마쳤다.

한국에서 K리그 올스타 ‘팀K리그’에 6-3으로 승리했고, 세비야(스페인)와 1-1로 비겼다. 이어 영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훈련을 재개했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선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앞서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이날은 잠잠했다. ‘팀K리그’전에서 2골, 세비야전에서 1도움, 레인저스전에서 2도움을 기록, 총 2골 3도움으로 새 시즌 예열을 마쳤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로마는 전반 2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호제르 이바네스의 헤더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앞서 오프사이드 지적을 받아 골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날 로마의 사령탑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전 감독으로 ‘무리뉴 대전’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토트넘은 다음달 6일 안방인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022~2023 EPL 개막전을 치른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의 새 시즌이 곧 막을 올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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