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과 키스신·신드롬급 인기…강태오, 직접 전한 ‘우영우’ 비하인드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29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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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 중인 배우 강태오가 드라마와 관련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9일 낮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는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준호 역으로 출연 중인 강태오가 등장해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로 시청률이 15.2%(28일 방송,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다. 강태오는 이러한 인기를 느끼냐는 질문에 “체감을 못했는데 작품을 본 지인 가족들의 피드백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구나’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 15% 돌파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라며 “20%가 넘으면 ‘정오의 희망곡’에 재출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DJ 김신영은 강태오에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계기를 물었다. 강태오는 “원래 내가 속독이 잘 안 되는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나도 모르게 후루룩 읽었다. 음식도 맛있는 게 잘 넘어가듯 대사가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다”라며 “따뜻한 느낌을 받아서 배역의 크기를 떠나 함께하고 싶었다. 무조건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강태오는 이준호 외에 다른 캐릭터들도 욕심이 났다고. 그는 “내가 재밌는 걸 좋아해서 감초 역할을 하고 극을 활기차게 하는 동그라미가 욕심 났다. 재밌겠다 싶더라”라며 “그런데 주현영이 그 인사법을 만들 정도로 캐릭터를 너무 잘 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명석과 권민우 중 탐나는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우리 드라마가 진짜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라며 “둘 다 좋지만 권모술수를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명장면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다. 특히 28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에 등장한 키스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강태오는 “그 신은 늦은 시간 아파트 복도에서 찍는 거라 조용히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조심스럽게 촬영했는데, 키스신이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라며 “괜히 평소보다 은빈 누나한테 스위트하게 말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사를 할 때 분위기를 봐야겠다 싶었는데 은빈 누나가 로맨스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 잘 나온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극에서는 이준호와 우영우의 로맨스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강태오는 ‘이준호가 우영우의 속눈썹을 떼어주는 신’에 대해 “준호가 끼를 부린 게 맞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준호가 ‘폭스’라길래 아니라고 했었는데, 그 신을 보면서 ‘너무했네’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 신을 찍을 때 속눈썹이 진짜 잘 안 떼져서 (박은빈에게) 너무 미안했고 속눈썹이 떨어져 찾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태오는 “‘우영우’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 분들이 너무 사랑해주셔서 입소문이 잘 퍼졌다”라며 “이제 6회가 남았는데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준호와 영우가 어떻게 나아갈지 지켜봐달라”라고 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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