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선 8기 ‘시정혁신 준비단’ 본격 활동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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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카드 운영 방안 등 논의

민선 8기 인천시 시정 자문기구인 ‘시정혁신 준비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인재개발원에서 시정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준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외부 위원 11명으로 구성된 준비단은 올 10월 예정된 ‘시정 혁신단’ 출범 전까지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 등 시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하는 기구다. 시정 혁신단이 공식 출범하면 위원 수는 25명 이내로 확대된다.

준비단은 이날 지역 화폐인 ‘인천e음’ 카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캐시백 혜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천e음 카드는 이달 1일부터 캐시백 혜택이 ‘50만 원 한도 10%’에서 ‘30만 원 한도 5%’로 변경됐다. 준비단은 또 4개 분과별 정책 발굴 방향에 대한 논의도 했다.

하지만 준비단이 ‘제2의 인천시장직 인수위’라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11명의 준비단 위원 중 7명이 유정복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다.

시정혁신 준비단 관계자는 “담당 분야별로 시정 혁신 방향에 대해 계속 의견을 나누며 민선 8기 인천시가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인천시#민선 8기#시정혁신 준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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