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하며 사회 발전 위한 ‘기업시민’ 역할 충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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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ESG 경영대상]
주식회사 포스코

포스코는 ‘2022 K-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ESG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 철강기업 포스코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은 그 어떤 기업보다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 ESG의 핵심은 ‘기업시민’이다.

포스코는 창립 50주년이 되던 2018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기업시민은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개념으로, 현대 시민처럼 자발적으로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과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스코의 의지를 담아냈다.

또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활동의 주체로서 이윤 창출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창출이 선순환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사회와 조화를 통해 성장하고 더 큰 기업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업시민의 중점인 공존·공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5대 브랜드를 마련하고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시민 5대 브랜드는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를 중심으로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Challenge With POSCO(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Community With POSCO(지역과 함께하는 회사)다.

‘Green with POSCO’ 브랜드의 대표 성과로는 ‘2050년 탄소 중립’ 비전을 선언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철강을 생산하는 포스코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다. 하지만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업체이자 기업시민으로서 탄소 중립 달성이라는 책임 있는 기후 행동을 통해 저탄소 시대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2021 수소환원 제철 국제 포럼(HyIS 2021·Hydrogen Iron&Steel Making Forum 2021)을 개최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친환경 제품군을 늘리는 것도 ESG 경영의 한 축이다. 2019년 친환경 강 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INNOVILT’를 시작으로 지난해 친환경 차 통합브랜드 ‘e Autopos’에 이어 친환경 에너지 소재 브랜드 ‘Greenable’을 출시해 친환경 시장 선도에 나섰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2022#k-esg#경영대상#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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