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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국제

NYT “중학생때 체스퍼즐로 수학적 사고 키워”

입력 2022-07-07 03:00업데이트 2022-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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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노벨상’ 한국계 첫 수상]
nyt 캡처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가 중학생이던 1990년대 컴퓨터 게임 ‘11번째 시간’을 하며 수학적 아이디어를 얻던 순간을 소개했다. 학교 수학에는 뛰어나지 못했지만 퍼즐과 씨름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학문으로서 수학을 경험했다는 것.

허 교수는 ‘11번째 시간’ 가운데 독특한 모양의 체스판에서 규칙에 따라 검정 나이트 2개와 흰색 나이트 2개의 위치를 서로 바꾸는 문제를 일주일간 골몰했다. 그는 체스판 각 칸을 번호를 붙인 그래프로 재구성해 답을 구했다. 이처럼 문제를 단순화하거나 재해석해 직관적으로 이해한 것이 진전의 열쇠였다고 NYT는 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수학 웹진 ‘플러스 매거진’은 허 교수가 “(일본 유명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 수업이 기계적 학문이 아닌 인간 활동으로서 수학과의 첫 만남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허 교수는 “수학은 인간 사고와 감각의 경험을 담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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