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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힘합쳐야”

입력 2022-07-06 03:00업데이트 2022-07-0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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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첫 경제현장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5일 오전 경기 안성시 고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공사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안성=뉴시스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없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다 함께 힘을 합쳐야 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첫 경제분야 현장 방문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와 시군,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혁신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자는 의미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은 주요 미래 먹거리 산업 중 하나”라며 “지금은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도민들을, 경제를 위해 힘을 합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가 취임 후 처음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과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생경제회복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 역시 민생경제 회복에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 “미래 먹거리 위해 ‘경제 협치’ 중요”
김 지사는 이날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제 협치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경기도는 이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SK하이닉스 및 용인·이천·안성·여주시 등과 함께 ‘상생협력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정부의 ‘K반도체 벨트’ 완성을 위한 반도체 산업 핵심 기반 확충 △규제·행정절차 간소화 △지역 상생협력 체계 구축 △기업-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협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6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과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하고, 7일에도 비메모리 신소재 개발 분야의 세계적 기업과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소 설립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
김 지사는 3단계 민생경제종합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지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농어업인, 중소기업 등을 돕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1단계로 5대 긴급대책을 내놨다. △수출보험 △수출기업 물류비 △농어업인 면세유 및 물류비 △비료 가격 안정 등을 지원하고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난해 수출실적 2000만 달러(약 260억 원) 이하 중소기업 400여 개사를 대상으로 최대 120만 원의 수출보험료를 지원하고 200여 개사에 최대 300만 원의 물류비를 대주는 내용도 들어 있다.

농어업인을 위해 면세유 7376만 L도 긴급 지원한다. L당 최대 200원을 보조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약 1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49억 원을 들여 무기질 비료 값도 보조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기업과 정부 등에 촉구할 예정이다.

2단계에선 ‘고금리 대환과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을 포함한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연이율 10% 이상 고금리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최대 2000만 원과 1억 원 이내로 4∼5%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예산 3198억 원이 투입된다.

마지막 3단계에선 ‘긴급 끼니 돌봄제 도입’ 등 7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4만여 가구에 5만 원 상당의 경기도 농산물을 3개월 동안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금철완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비상경제대책 전담반(TF)을 꾸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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