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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새 단체장에게 듣는다]“중구 위상 살려 원도심 활력 되찾겠다”

입력 2022-07-04 03:00업데이트 2022-07-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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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중촌동 공원부지에 벤처밸리 조성 계획”
“대전의 ‘대들보’답게 중구의 과거 위상을 살려 원도심을 활력 있게 바꾸고 젊은이들이 일하며 살고, 놀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66·사진)은 6·1지방선거를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홀가분하게 치렀다고 한다. 전임 구청장과 경쟁해 당선된 게 아니라 3선을 하고 물러난 박용갑 전 중구청장 자리를 대신하는 선거였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기술고시 출신으로 대전시 지하철건설본부장, 환경녹지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2009년에는 중구청 부구청장을 지내 ‘중구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히 알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

―굵직굵직한 공약이 많다.

“중촌동과 석교동, 산내로 가는 대전도시철도 3호선 조기 건설, 호남선 지하화, 대흥동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보문산 관광벨트 추진 등이 있다. 이 중 일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하고,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중앙정부 및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조로 임기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

―‘중촌 벤처밸리’ 조성이 1호 공약인데….


“중촌동 공원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하는 중촌 벤처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남선 지하화, 도시철도 3호선, 광역철도 중촌역 건설 등과 맞물려 있다. 모든 게 중촌동 지역을 지난다. 우선 지난달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중촌 역사(驛舍)를 위한 주차장 부지 확보를 요청했고 이 시장도 흔쾌히 수락했다. 이곳에 행복주택, 이들을 위한 산후조리센터, 도서관 등도 건립해 일자리 창출과 젊은층 유입, 원도심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대전 유일의 관광지인 보문산이 침체해 있다.

“대전시민은 물론이고 대전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겨 찾던 곳이다. 현재 시에서도 보문산과 사정공원, 오월드, 효문화뿌리공원과 연계해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연계 운송수단을 검토하고 있다. 구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 인근 한밭종합운동장에 조성될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단순한 야구장이 아닌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테마파크로 전환할 예정이다.”

―중구 은행동, 대흥동이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주말과 휴일이면 전국에서 온 젊은층이 카페, 식당을 찾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즐긴다. 이들을 맞이하는 환대 서비스, 특히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구 차원에서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

―해마다 칼국수 축제를 여는데….

“칼국수가 대전의 대표 먹거리이지만 칼국수만을 주제로 한 축제는 관심을 끌기에 한계가 있다고 본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면(麵) 축제, 즉 누들(noodle) 축제로 확대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사람을 모으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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