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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尹, 폴란드 대통령에 원전책자 건네고… 호주 총리에 “광물 협력”

입력 2022-07-01 03:00업데이트 2022-07-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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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협력]
K2전차 등 방산 수출도 기대
덴마크와는 친환경 선박 수주 논의
中의존 감소 수출시장 다변화 행보
英존슨 만난 尹 “원전 협력”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 관계의 비전을 제시한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마드리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간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정상 세일즈 외교’에 속도를 냈다.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에 시동을 건 동시에 유럽으로 시선을 넓혀 수출 시장 다변화에 나선 것.

윤 대통령은 특히 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을 축으로 두고 각국 정상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최상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29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이번 스페인 방문의 경제적 성과는 정상 세일즈 외교에서 방산과 원전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선 한국 원전 홍보 책자를 직접 건네며 우리 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직접 설명했다. 방산 분야에선 폴란드 및 호주 정상회담에서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특히 5월 30일 폴란드 국방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FA 50, K2전차, K9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우리 무기 체계를 실사했는데, 조만간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 수석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방산 수출을 포함해 세계 3, 4위권의 방산 대국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앞으로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향후 5년간 리스트가 계속해서 추가될 것”이라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2.6.30 마드리드=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네덜란드 정상과의 회담에서는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집중 논의했다. 최 수석은 “네덜란드 ASML사 EUV(극자외선) 장비의 안정적인 공급 및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요청했다”고 했다. 호주와의 정상회담에선 윤 대통령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덴마크와의 정상회담에선 해상풍력 상호 투자 및 친환경 선박 수주 확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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