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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與 “野 반민주적 단독 개원 결사 반대”…野, 본회의 7월4일로 미뤄

입력 2022-06-30 16:19업데이트 2022-06-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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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현안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스1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 강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내달 1일 의원 전원이 국회에서 비상대기에 돌입한다.

조경태·박대출 의원은 30일 성일종 정책위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현안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7월 1일)부터 우리 당 의원 전원에 대해 국회 비상소집령을 내리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며 7월 4일 본 회의를 통해 단독으로 의장단을 먼저 선출할 수 있다는 방침에 대해 최후 반격을 예고한 것이다.

조 의원은 “오늘 중진회의를 통해서 민주당의 반의회·반민주적 단독 개원을 결사 반대한다는 그런 결론을 내렸다”라며 “오늘 이시간부터 의원님들 전원에 국회에 내일부터 비상소집령을 내려서 강력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조 의원은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단에 단독 개원 반대 의견을 전하러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도 “전체 다선 중진의 뜻이 단독으로 민주당이 의장단을 선출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라며 “헌정사에 있어선 안되는 일이다. 야당의 지위로 의장 단독 선출한 예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한 번도 없던 전무후무한 일이다. 민주당이 나쁜 흑역사, 반의회주의의 폭거를 중단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7월 1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4일로 미루기로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원래 7월 1일 임시국회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7월 4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서 후반기 국회 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라며 주말 내 양당 간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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