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끝판왕… 쇼핑-맛집-디지털콘텐츠 적립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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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영]
네이버

네이버의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가 2020년 6월 선보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각종 멤버십 혜택, 네이버쇼핑이나 예약 등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때 최대 5%까지 적립할 수 있는 높은 적립률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월간 이용권 대비 20% 저렴한 연간 이용권과 같은 가격으로 최대 4명이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with 패밀리’ 기능을 선보였다.

또 기존 온라인 중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오프라인 식음료(F&B) 매장으로 확대해 온·오프라인으로 혜택을 확대했다. 네이버는 최근 SPC그룹과 협업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해피포인트 통합 제휴로 혜택을 확장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전국 7000여 개 SPC그룹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를 사용할 때 다양한 적립,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에 해피포인트 멤버십을 연동한 뒤 매장에서 현장결제를 진행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5% 적립할 수 있고, 최대 5% 할인과 해피포인트 3%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여러 디지털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 기존에는 디지털 콘텐츠 중 매달 1개씩 선택해 이용하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추가 결제를 통해 티빙, 스포티비 나우 등 원하는 콘텐츠를 월 최대 4개까지 추가(1개 추가 시 4900원 추가 결제)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창작자나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40%가량은 멤버십 사용자를 통해 생겨난다. 멤버십 혜택으로 웹툰, 웹소설을 추가 결제하는 사용자도 50% 증가했다. 티빙, 스포티비 나우 등 파트너사도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가입자와 구독자가 늘었다.

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장은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지향점이 멤버십 혜택을 다양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미래경영#기술#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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