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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식중독도 비상, 살모넬라균 6월 환자 역대 최다

입력 2022-06-25 03:00업데이트 2022-06-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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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속 폭염 덮친 지구촌-국내]
전국 표본병원서 192명 감염 신고
고온다습에 바이러스성 식중독 급증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남 김해시 ‘냉면집 집단 식중독’ 사건의 원인이 된 살모넬라균은 올해 들어 역대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월 1∼3주(5월 29일∼6월 18일) 전국 표본감시 병원에서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192명 신고됐다고 24일 밝혔다. 직전 3주(5월 8∼28일) 141명보다 36.2% 증가한 규모로,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래 같은 기간 대비로는 최다 규모다. 노로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 등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환자도 최근 들어 지난해보다 환자가 2배 가깝게 늘었다.

살모넬라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히 증식한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사망자 1명이 발생한 김해 냉면집 식중독 사건에서는 식당 측이 냉면 고명으로 쓸 달걀지단을 하루 전에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한 뒤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 달걀지단이 조리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됐고, 그 결과 냉면 한 그릇당 5∼10g에 불과한 양으로 34명의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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