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마네, 이적료 558억원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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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즌 120골 넣은 ‘득점 기계’
3년전엔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30·세네갈·사진)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23일 마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58억 원)에 이른다. 뮌헨은 리버풀에 두 차례 마네 영입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마네는 “뮌헨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처음부터 이 훌륭한 클럽에 관심을 느꼈다”며 “지금은 도전을 위한 적기다. 이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2011년 메스(프랑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마네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을 거쳐 2016년 3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에서 6시즌 동안 269경기에서 120골을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에는 팀 동료인 무함마드 살라흐(30)와 함께 22골로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도 4차례 선정됐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뮌헨 회장은 “마네는 뮌헨과 분데스리가의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며 입단을 환영했다. ‘전설의 골키퍼’ 올리버 칸 뮌헨 최고경영자도 “마네처럼 오랜 시간 세계 최고 수준에서 성공을 거둔 선수는 거의 없다”며 환영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pl#사디오 마네#뮌헨#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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