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워크숍 시작…우상호 “패배 후유증 극복, 힘차게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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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3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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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23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개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패인을 분석하고 오는 8월 전당대회 운영을 포함한 당 쇄신 방향과 함께 최근 민생 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른바 ‘이재명 책임론’, ‘세대교체론’, 전당대회 룰(rule) 등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6.23/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23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 개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의 패인을 분석하고 오는 8월 전당대회 운영을 포함한 당 쇄신 방향과 함께 최근 민생 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른바 ‘이재명 책임론’, ‘세대교체론’, 전당대회 룰(rule) 등을 둘러싼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6.23/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23일 1박2일간의 의원 워크숍에 돌입했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하루가 지나면 달라져 있는 민주당,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넘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확실한 쇄신과 탄탄한 단합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쯤부터 24일 정오까지 충남 예산군의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1박2일간 워크숍을 개최한다.

첫날엔 ‘민주당의 진로’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체·팀별 토론을 하고, 둘째 날엔 종합평가와 함께 결의문 채택이 이어진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이은 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전진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저는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으로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 정당, 민주주의 후퇴에 강력히 맞서는 강력한 야당 두 가지를 제시했다”고 했다.

그는 의원들을 향해 “여러분의 치열한 토론과 끈끈한 동지애가 민주당을 다시 살릴 것이라 확신한다”며 “본인의 견해와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 더 동지애를 가지고 깊은 토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백지에서 마음을 다 열어놓고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하고 소통의 결과로 단합해서 힘차게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의 자리”라며 “8월 하순에 의원 워크숍이 한 번 더 있을 텐데 그땐 본격적으로 정책현안과 전략을 놓고 토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엄중하고 비상하다”며 “경제 위기에 민생 시름이 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민생현안에 손 놓고 정치보복, 신색깔론으로 국정운영을 위태롭게 해 국민을 벼랑 끝에 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과제는 명확하다. 절박한 각오로 그릇된 것은 버리고 쇄신해 국민의 삶을 지키는 무한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민생을 위한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앞으로 적극 소통하고 뒷받침하겠다”며 “민주당이 당원과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예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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