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청년 공유 사택 입주자 공개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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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김천 소재)의 지역 청년 공유 사택에 입주할 청년 12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유 사택 제도는 청년 주거 안정과 인재 육성을 위한 것으로 지역에 이전하는 공공기관 상생 협력 사업 중 하나다. 공공기관이 신규 직원용 사택의 일부를 지역 청년에게 무상 제공하고 입주자에게 공공기관의 각종 취업 정보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공유 사택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수차례 협의했다. 이에 따라 도와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공유 사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유 사택 입주 대상은 김천 및 구미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포함) 중인 만 18∼22세 청년이다. 자동차나 철도 항공 관련학과 학생 또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피해 가정의 학생은 우대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 고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주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공유 사택을 최대 4년간(최소 2년 보장 후 1년마다 재심사) 사용할 수 있다. 또 공단이 제공하는 일대일 멘토링과 임직원용 온라인(e-러닝) 시스템, 법률 자문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김충복 경북도 도시재생과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직원용 사택을 지역 청년에게 개방하는 것은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북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생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지역청년 공유#사택입주자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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