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옳은 방향, 두려워하는 방향으로 가면 돼”…혁신위 출범 불변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22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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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경향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6.22/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경향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6.22/뉴스1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두고 제기된 ‘사조직 논란’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옳은 방향으로 계속 가면 된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방향으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를 ‘사조직 논란’으로 다리 한 번 부러뜨리고 조사해도 필요하다고 하는 국민이 훨씬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글과 함께 혁신위 필요성에 관해 ‘스트레이트 뉴스’가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함께 올렸다. 해당 여론조사에선 공천 등 정당개혁을 담당할 혁신위를 오는 23일 출범시키기로 한 것에 대해 유권자 중 과반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혁신위의 위원장을 맡은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도 혁신위원회를 추진해 온 이준석 당대표가 윤리위를 앞둔 상황에 대해 “윤리위원회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당에) 그런 어려움이 있을수록 우리가 국민에게 더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며 혁신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의원은 이날 의원모임 ‘내일을 바꾸는 미래전략 2024’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와 혁신은 별개의 문제”라며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 결과와 관계없이 혁신위는 그대로 갈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윤리위 결과에 따라서 최고위 여론도 달라질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 이 대표와 만난 데 대해서는 ”혁신위 명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위원장 몫 7명 인선은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첫 회의에 대해서 최 의원은 ”(혁신)위원들과 논의해 일정을 조정해야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징계 심의를 한다. 이 대표가 추진해 온 혁신위는 23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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