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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명 중 1명 비만… ○○ 진단율 매년 증가”

입력 2022-06-21 11:08업데이트 2022-06-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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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상지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영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이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처음 실행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된 성인 273만8572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자료에 따르면 성인의 비만율은 2019년 34.6%로 2008년(21.6%)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당뇨병 진단율은 2010년 8%에서 2019년 11.6%로 늘었다. 고혈압 진단율은 2010년 21.4%에서 2019년 28.6%로 치솟았다. 주 5회 이상 아침을 챙겨먹는 성인의 비율은 2009년 78.9%에서 2019년 69%로 급감했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 전(前) 단계와 당뇨병 진단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간 싱겁게 먹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008년 19.5%, 2010년 19.9%, 2013년 22.1%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2019년 19.9%) 다시 낮아졌다.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비율은 2014년 48.7%에서 2018년 40.8%로 감소하다가 2019년(41.9%)에는 소폭 증가했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전국적으로 비만·당뇨병·고혈압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침 식사 챙기기·영양표시 확인 비율은 오히려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비만 인구 급증에 복지부도 “정책 역량 집중”
보건복지부도 전날 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비만 인구가 급증한 데 대해 “맞춤형 영양관리를 확대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간편식과 배달 음식 섭취가 늘어나는 등 변화된 식습관으로 고혈압과 비만 등 만성질환 유병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복지부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나트륨·당 조절기능 도입 등을 담기로 했다. 이기일 복지부 2차관은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 발표를 계기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 환경 구축을 위해 관련 부처와 지자체,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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