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제2항공전투여단 예하 아파치 공격헬기 대대가 헬기 및 장병에 대한 오염제거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경기 평택 캠프험프리기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화학대대와 함께 진행됐으며 화학, 생물학, 방사선 등의 공격에 대해 장비 및 병력에 대한 오염을 제거하는 게 주목적으로 알려졌다.
제2항공전투여단은 지난 2월 신형 아파치 헬기(AH-64Ev6)를 평택 험프리 기지에 배치했다고 전한바 있다. 최신 아파치 헬기가 미 본토를 제외하고 해외에 배치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미 국방부 산하 아파치헬기 프로젝트 관리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형 아파치 헬기의 한국 배치가 지난해 11월 시작해 2월말까지 주한미군에 총 24대 인도됐다고 밝혔다.
신형 아파치는 미국의 보잉사가 제작한 것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365km, 전투 행동반경은 480km로 레이더 탐지거리가 8km에서 16km로 확장됐으며, 대전차 미사일인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최대 16발까지 장착 가능하다.
또한 30mm 기관포는 1200발까지 장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치명성, 생존성, 기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의 아파치 헬기보다 성능이 월등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헬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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