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러에 영토 양보할지는 우크라인 스스로 결정해야”

  • 뉴스1
  • 입력 2022년 6월 17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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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를 할양할지 여부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재차 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중 프랑스 TF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포함해 어떠한 조건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것은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일”이라며 “우리의 가치와 국제법,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에 굴욕을 줘선 안된다고 발언해 우크라이나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종전을 대가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포기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혀왔다.

한편 이날 임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 지위 부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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