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59억원 걸린 진짜 ‘오징어게임’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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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英서 리얼리티 프로 제작
드라마속 게임 등으로 우승자 가려
456명 모집… “다치는 일은 없어”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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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456만 달러(약 58억87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내걸고 ‘오징어게임’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현지 시간)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이야기를 빌려 456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참가자들이 경쟁하는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드라마에 나온 각종 게임과 새로 추가한 게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내용과 달리 대회 참가자들이 다치는 일은 없다”며 “큰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운명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어를 사용할 수 있으면 국적에 관계없이 ‘스퀴드게임캐스팅’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촬영지는 영국이다.

브랜던 리그 넷플릭스 수석부사장은 “황동혁 감독이 만든 ‘오징어게임’의 매혹적인 이야기와 상징적인 이미지는 세계를 열광시켰다”며 “우리는 이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긴장과 반전으로 가득 찬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에 456명의 실제 경쟁자들이 항해에 나서게 된다. 드라마 팬들도 매력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여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456억 원의 상금을 걸고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넷플릭스#오징어게임#리얼리티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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