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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푸틴과 통화…“중국, 우크라 사태 해결 위해 도울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6-15 21:32
2022년 6월 15일 21시 32분
입력
2022-06-15 21:28
2022년 6월 15일 21시 28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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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각국은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위기가 타당하게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계속해서 이를 위한 역할을 발휘하기를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중국 관영 중앙(CC)TV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독립적으로 판단하며 세계 평화와 세계 경제 질서의 안정을 적극적으로 증진했다고 말했다.
또 중·러 관계에 대해 “중국은 러시아와의 실무 협력이 안정되고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주권, 안전 등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계속 지지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밀접하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제기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어떤 세력도 신장·홍콩·타이완 등을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화답했다고 CCTV는 전했다.
아울러 “중국과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다극화를 추진해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를 세우기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초기 였던 지난 2월 25일에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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