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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50대 부부 흉기 찔려 숨져 20대 조카는 극단적 선택

입력 2022-06-13 03:00업데이트 2022-06-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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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친인척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경 칠곡군 왜관읍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A 씨(55)와 남편 B 씨(56)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부부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2분경 이 주택 옥상에서 A 씨의 조카인 C 씨(29)가 스스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부부는 C 씨의 고모와 고모부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부는 전날 밭일을 도와주러 어머니 집에 왔다가 조카인 C 씨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주변에선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C 씨가 평소 조현병 등으로 치료를 받은 일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향후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칠곡=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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