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뱃살 트리오, 단식에도 0.8kg 감량…결국 다이어트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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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3일 0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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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미우새’가 뱃살 트리오의 단식기, 막걸리 투어로 웃음을 줬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김준호, 강재준은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원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삼겹살 만찬을 즐겼다. 세 사람은 종이컵에 기름이 꽉 차도록 과식하며 다이어트를 다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김준호는 과거 외모가 잘생겼다며 다이어트를 하면 난리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체중 감량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김지민이 내게 아저씨 같다더라. 코 골고 그러는 건 어쩔 수 없는데 다이어트는 노력해보라고 한다”라며 “노력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살이 빠지면 지민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다. 나한테 프러포즈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과 강재준 역시 살만 빠지면 모두가 놀랄 것이라고 장담했다.

다음 날 세 사람은 속이 쓰리다며 습관적으로 해장을 하고 싶어했지만, 단식의 현실 앞에 좌절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내 살이 과하게 쪘을 때 화장실에 가기 불편하고, 발도 뚱뚱해졌다며 공감대를 형성,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이후 건강 검사를 한 이들은 현재 체중과 체지방, 건강 상태들을 점검하고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소금물을 마신 세 사람은 연이어 쾌변을 했고, 이후 요가를 배우며 시간을 보냈다. 다시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단식원에서 나가면 양껏 먹자”라며,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상상했다. 하지만 이들은 산책에 나섰고, 2시간 코스를 무념무상으로 걸으며 향후 건강하게 살 것을 다짐했다. 이후 검사 결과 강재준은 0.1kg 감량, 김준호는 0.5kg 감량, 이상민은 0.2kg 감량했다. 이에 세 사람은 단식을 포기하고 먹방 투어에 나섰다.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는 지난주에 이어 막걸리 투어에 나섰다. 두 번째 술집에서 임원희는 한 병에 19만원인 프리미엄 막걸리를 꺼냈고, 멤버들은 부담을 느끼면서도 맛을 한껏 음미했다. 이 곳에서 세 사람은 푸짐하게 안주를 시켰고 김준호는 자신이 시원하게 쏘겠다고 했다.

김준호가 음식값을 낸 이유는 곧 있을 반장 선거를 대비해 두 사람을 포섭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얼마 전 유력한 반장 후보 최시원과 멤버들이 식사 자리를 가진 일을 언급하며 견제에 나섰다. 탁재훈이 최시원과 친밀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질투했다. 그러면서 최시원은 바른 생활 사나이라 미운 구석이 없다며 프로그램에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어머니 사연까지 동원하며 반장을 꼭 해야 한다고 했다. 탁재훈은 “그렇게 일꾼이 됐는데 왜이리 금방 잘렸냐”라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연애 이슈가 있어서 그렇게 됐다”라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키스 언제 마지막으로 했냐”라 짓궂게 물었고, 김준호는 “매일 해서 잘 모른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탁재훈은 “미우새 중에 누가 매일 키스를 하냐”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자식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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