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 전 세계에 한복 매력 알린다 ‘상품 개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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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0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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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인 ‘피겨여왕’ 김연아가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김연아는 앞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될 한복업체 10곳과 함께 한복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앞장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추진하는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은 창의성이 있는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복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에는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가 참여한 가운데, 개발한 한복의 디지털 패션쇼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썼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 대사로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며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문체부는 “김연아 씨 특유의 품격 있는 아름다움이 한복과 만나면 한복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기획·개발하고, 우리 옷 한복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상에서 손쉽게 입을 수 있는 대중적인 한복부터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덧붙인 한복까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복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김연아 씨와 한복업체가 함께 다양한 한복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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