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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국정원 기조실장 조상준-총리 비서실장 박성근, 또 檢출신

입력 2022-06-04 03:00업데이트 2022-06-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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曺, 尹 검찰총장 시절 측근
朴,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참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연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을, 기획조정실장에 조상준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박성근 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이 기용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 사람을 포함해 국정원과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차관급 5명의 후속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검찰 출신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 국정원 기조실장에 발탁된 조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 대통령 측근으로 꼽힌다. 조 신임 기조실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국정원 기조실장은 국정원 조직 관리와 예산을 총괄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 기조실장 기용 배경에 대해 “법무부와 대검 등에서 인사기획, 국제 형사 등을 맡았고 청와대 파견, 방위사업청 등 여러 분야의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신임 비서실장도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8월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노무현 정부의 총리를 지낸 2007∼2009년 국무조정실에 파견돼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방첩, 대테러, 보안 등의 업무를 관할하게 된 김수연 신임 국정원 2차장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국정원 인천지부장, 대공수사국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또 공정위 부위원장에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을, 과기부 2차관에 박윤규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각각 발탁했다. 윤 신임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과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박 신임 2차관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과기부 전파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관 등을 지낸 정통 관료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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