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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윤종원 국조실장 인사 고민 중”

입력 2022-05-27 11:46업데이트 2022-05-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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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5.27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국무조정실장에 임명하는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서울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윤 행장 관련) 이야기를 계속 들으시고 있고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행장의 국조실장 임명에 여당이 반대하는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단계는 (인사) 검증이 아직 안 끝난 상태다. 모든 것이 ‘온고잉(진행 중인)’ 프로세스”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실도 여당의 반대에 난감해하고 있지 않느냐’는 물음엔 “저는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인사라는 게 우선 부처가 앞으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 보고, 거기서 제일 중요한 덕목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여러 군데에서 추천받는 것”이라며 “그 풀이 받아지면 그다음부터는 검증의 과정이다. 그런 덕목을 가졌는지, 그런 덕목하고 안 맞는 부분은 뭔지 (고심)하는 것이 검증의 기간이다. 그러니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사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그런 것(검증)이 다 끝나서 발표될 때 확정되는 것”이라며 “그전에는 누구나 언론 보도를 보고, 듣고, 얘기할 수 있지만 그것은 끝난 게 아니니 진행 중인 절차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행장 인사가) 공개된 적은 한 번도 없다. 공개됐으면 바로 임명장을 주고 추진됐을 것”이라며 “아직도 검증의 프로세스가 진행된다(고 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행장에 대해 인선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문화원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행장에 대한) 당의 (반대) 입장을 충분히 윤 대통령과 한 총리에게 전달했기 때문에 두 분이 숙고 끝에 현명한 결정을 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기 참사와 관련,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희생된 분들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위로전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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