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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윤재옥 정무위원장 “금융빅뱅시대, 국회가 창조적 규제 파괴자 될것”

입력 2022-05-27 03:00업데이트 2022-05-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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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동아국제금융포럼]
카드 교수 강연에 몰린 청중 “한국경제 진단 인상적”
강연 내용 받아 적으며 귀 기울여… 인구변화와 인플레 관계 등 질문도
“국회는 새 정부와 함께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공정한 룰을 만들고 금융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겠습니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국민의힘·사진)은 26일 ‘2022 동아국제금융포럼’ 축사에서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빨라지면서 금융업은 빅블러가 가속화되고 디지털 자산이 새롭게 등장하는 등 ‘금융 빅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국회는 새 정부와 함께 창조적 규제 파괴자가 돼 걸림돌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카드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처음 한국을 방문해 ‘팬데믹 이후 인구변동과 글로벌 경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는 소식에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동아국제금융포럼’에는 5대 금융지주 회장, 금융 유관 기관 단체장, 인터넷전문은행 및 증권사 대표 등 금융계 인사와 일반 청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방역 등을 감안해 좌석 간격을 띄운 가운데 200여 명의 청중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청중들은 노트나 노트북에 강연 내용을 받아 적으며 카드 교수의 조언에 집중했다. 기조강연 이후 이어진 카드 교수와 전광우 초대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대담에서는 인구구성 변화와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 등을 묻는 청중의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강연 내용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맞물려 한국 경제가 맞닥뜨린 현실에 대한 인사이트를 줘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태블릿PC에 강연을 메모해가며 들은 대학원생 김예슬 씨는 “인구 문제부터 글로벌 공급망 문제, 인플레이션, 고령화 등 세계 경제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다”고 했다.

동아국제금융포럼은 2013년 처음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전년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단골로 초청해 기조강연을 들었다. 올해는 기조강연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는 3년 만이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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