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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또 하나의 한일전… 류현진, 오타니 만난다

입력 2022-05-26 03:00업데이트 2022-05-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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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에인절스전 선발로 첫 승부
타자로도 만나 맞대결 결과 주목
6회 채우면 MLB 1000이닝 넘어
한국과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양국 스타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류현진(35·토론토)과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27일 오전 10시 3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두 팀 간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한다.

부상 복귀 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84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류현진은 MLB 데뷔 후 지금까지 일본인 투수와 4차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그래도 이번은 경우가 다르다. ‘투수’ 오타니는 물론이고 ‘타자’ 오타니와도 처음으로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수와 타자로 모두 활약하며 지난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자가 된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도 선발로 7차례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면서, 타자로도 타율 0.256, 9홈런, 28타점을 남기고 있다.

류현진은 그동안 일본인 투수와의 맞대결에서 평균자책점 4.87로 승리 없이 3패만 당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에인절스는 MLB 진출 첫 완봉승을 헌납한 것을 비롯해 류현진에게 좋은 기억을 많이 남긴 팀이다. 류현진은 에인절스타디움에서 3번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했다. 이 구장에서 류현진의 통산 피안타율은 0.225밖에 되지 않는다.

다른 투수라면 오타니는 물론이고 에인절스 간판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31)도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류현진은 트라우트와 10번 상대해 삼진 4개를 잡았고 안타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오타니와의 맞대결에 집중해도 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MLB에서 한일 선발 투수 맞대결은 12번 있었는데 한국 투수가 6승 4패, 평균자책점 3.64로 일본(3승 5패, 평균자책점 5.18)에 앞서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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