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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소로스 “러의 우크라 침공, 3차대전 시작일수도”

입력 2022-05-26 03:00업데이트 2022-05-2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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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끝나도 그 이전으로 못 돌아가… 인류 지키려면 빨리 푸틴 물리쳐야”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92·사진)가 24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제3차 세계대전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는 소로스는 ‘열린사회재단’을 설립해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소로스는 “전쟁이 끝나더라도 상황은 절대 그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침공은 3차대전의 시작일 수 있고 문명은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로스는 전쟁을 멈추려면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약해질수록 더 예측이 불가능해진다. 그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휴전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류를 지키기 위한 최고의, 어쩌면 유일한 길은 최대한 빨리 푸틴을 물리치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확실히 승산이 있다”고 했다.

소로스는 “오늘날 압제 정권들은 우세해졌고 ‘열린 사회’는 억압받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민주주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린 사회의 규칙은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고, 닫힌 사회에서 개인의 역할은 국가 통치자를 섬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책은 실패했고 상하이를 반란 직전으로 몰아갔다”며 “이러한 실수들로 시 주석이 공산당의 신임을 잃어 3연임에 실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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