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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미리 붙는 챔스리그, 7월 국내서 열린다

입력 2022-05-25 03:00업데이트 2022-05-2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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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라리가 4위 토트넘-세비야
프리시즌 빅매치 국내 개최 성사… 손흥민 등 주요 선수 대거 참여
토트넘, 17년 만에 국내서 경기
13일 서울서 ‘팀 K리그’와 승부… 16일엔 세비야와 수원서 맞붙어

손흥민(30)의 소속 팀 토트넘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클럽 세비야가 국내에서 맞붙는 매치가 성사됐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강팀들로 축구 팬들은 유럽 빅리그 클럽 간 맞대결을 국내에서 ‘직관’할 수 있게 됐다.

유럽 축구 프리시즌인 7월 한국을 찾는 토트넘과 세비야가 같은 달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4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여름 한국으로 가는 프리시즌 투어에서 세비야와의 대결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한 유럽 축구 5대 리그는 매년 8월 개막해 이듬해 5월까지 이어지는데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약 세 달간의 프리시즌엔 해외 팬들을 위해 다른 나라를 돌며 경기를 하기도 한다.

토트넘과 세비야는 2021∼2022시즌에 참가 리그에서 각각 4위를 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EPL과 프리메라리가 모두 전체 20개 팀 리그인데 두 팀은 승점도 각각 71점과 70점으로 비슷했다. 2021∼2022시즌 UEFA 클럽 랭킹에서는 세비야가 12위로 토트넘(14위)보다 2단계 위다. 세비야는 그동안 UEFA 유로파리그에서 역대 최다인 6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프리메라리가 대표 클럽이다. 유로파리그는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대항전 중 최고 레벨인 챔피언스리그 바로 아래 등급이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2차례 우승했다.


두 팀의 이번 방한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손흥민, 해리 케인(29), 데얀 쿨루세브스키(22)와 세비야의 이반 라키티치(34), 루카스 오캄포스(28), 에리크 라멜라(30)의 공격라인 맞대결이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13∼2014시즌부터 토트넘에서 8시즌을 뛰다 지난해 세비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라멜라는 두 팀의 매치가 성사됐다는 소식을 듣고 토트넘 옛 동료들을 향해 “곧 만나자”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뛸 때 손흥민과 주전 경쟁을 벌였던 미드필더다.

토트넘 구단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 국내에서 경기를 하는 건 2005년 7월 클럽 대항 국제대회였던 피스컵 참가 이후 17년 만이다. 토트넘은 2017년에도 방한했는데 당시엔 구단 홍보를 위해 왔었다. 쿠팡플레이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토트넘은 세비야전에 앞서 7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프로축구 K리그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도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사회공헌과 한국 문화 체험, 축구 트레이닝 프로그램 참여 등의 활동도 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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