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금속활자, 직접 만들어봐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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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인 만들기’ 참가자 모집

직지문화제 사무국은 ‘나만의 금속활자 장서인(藏書印·책 도장·사진)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 100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 임인호 씨와 함께 조선시대 활자 제조법인 ‘주물사주조법’으로 장서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임 씨는 2008년 타계한 금속활자 대가 오국진 선생의 제자다. 주물사주조법은 나무에 글자를 새겨 어미자를 만들고, 주물사에 거푸집을 만든 뒤 쇳물을 부어 활자를 만드는 방식이다. 체험은 △금속활자의 이해 △어미자 교육 △주형틀 제작 △주조하기 △활자 다듬기 등 7단계로 진행된다.

이날 만든 100개의 장서인은 ‘직지, 문명의 불꽃’을 주제로 9월 2∼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리는 직지문화제 기간 전시된다. 또 우수 장서인 5개를 뽑아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으로 받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금속활자#책#장서인#직지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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